현재 축구 해설 위원으로 활약 중인 게리 네빌이 어떻게 하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관한 계획을 설명했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감염 환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계속되는 확산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EPL중계가 올 시즌 마무리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마저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EPL중계 사무국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는 빨라도 4월 30일에 재개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안전하고, 조건이 허락될 때에만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지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 만큼 재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네빌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한 5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네빌은 "안전할 때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마무리해라"라고 말했고, "만일 필요해진다면 다음 시즌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5월부터 이적시장을 열고, 20/21시즌 내내 운영해라"라고 강조했고, "계약이 끝나가는 선수들은 올 시즌 종료 시까지 연장해라"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네빌은 "비리그를 포함해서 재정 위기에 처한 구단을 위한 금융 패키지가 필요하다"며 하부리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EPL중계 사무국은 다음 주 리그, 소속 구단, 선수, 스태프, 팬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공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회의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