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 이갈로, 지금 그저 벅차"

'맨유팬' 이갈로, 지금 그저 벅차"

스정보 0 1,691 2020.03.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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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30)가 현재의 행복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22)의 등부상 등으로 공격수 부족을 겪게 됐다. 위기를 맞은 맨유는 중국 슈퍼 리그의 상하이 선화에서 축구중계를 위해 이갈로를 6개월 간 긴급히 임대했다. 

사실 슈퍼 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EPL 복귀 후 얼마나 활약할 것인가에 의문 부호가 달렸다. 하지만 이갈로는 임대 후 축구중계에서 8경기 4골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 이 외의 공헌도 크다.

또 긍정적인 점은 맨유팬 출신인 그가 선수단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 이갈로는 지난 2013년 맨유 경기를 보기 위해 사비를 써 올드 드래포드를 방문할 정도로 팬이다. 위기의 드림 클럽을 돕기 위해 경기 안팎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이는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발현되고 있다.

이갈로는 지난 20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얼마나 맨유를 좋아했는지 들려줬다. 이갈로는 "앤디 콜(48)과 드와이트 요크(48) 선수의 사진을 보며 맨유 선수가 되는 꿈을 꿨습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님이 현역 때 입으시기도 했던 2002/03시즌 파란색 원정 유니폼 하나를 가지고 있었어요(웃음). 매일 입고 다녔지만 선수 이름이나 등번호 마킹을 하지 못했고 그럴 돈이 없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다. 

이갈로는 "정말 맨유를 동경했습니다. TV에 나오는 맨유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아끼기도 했죠. 2013년이 돼서는 올드 드래포드에 방문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2016년에는 왓포드 FC 소속으로 올드 드래포드를 방문했는데 기뻤죠. 그 때도 경기장 밖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제가 지금 맨유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팬 분들께서는 축구중계의 응원의 메시지까지 보내주시죠. 정말 기쁩니다. 그저 대단하고 가슴 벅찬 순간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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