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EPL 재개 방안 '중립 구장+무관중 경기''EPL축구중계'
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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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7:00
한 영국 현지 언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는 방안으로 EPL축구중계를 중립 경기장에서 무관중 경기를 펼치는 대안을 제시했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사회와 구단 대표자 화상전화 회의를 통해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한 남녀 모든 축구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지시간으로 4월 3일까지 중단을 확정하며 추후에 EPL 축구중계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9일 EPL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일정과 관련한 회의를 갖는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EPL이 올해 안으로 마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의 의견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각 구단이 획기적인 대안을 얘기할 수 있다"면서 남아있는 EPL 92경기를 2~3곳의 중립 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대신, EPL축구중계를 TV 생중계를 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제한된 경기장에서 관중 없이 경기를 펼치면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의료진 및 경찰 숫자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남은 일정 운영과 관련해 각자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케런 브레디 웨스트햄 부회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즌 무효화"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순위를 올시즌 최종 순위로 확정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