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의 가치 하락에 맨유 울상
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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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1 20: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떨어진 폴 포그바의 가치에 울상이다.
그 동안 맨유는 골치덩어리였던 포그바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리 하려고 했으나
포그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맨유의 입장이 빡빡허게 되었다.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이상 포그바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숱한 이적설의 장본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유벤투스도 가세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역시 종종 이적설에 불을 붙이는 발언을 했고 포그바도 불씨를 남기는 언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 선수들이 등장하며 상황은 변했다. 올 시즌 포그바는 발목 등의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는 사이 맨유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레알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관심이 전보다 식었다.
매체는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뛰어난 기술을 지녔지만, 부상으로 형편없는 시즌을 보냈다”라며 부진한 그의 올 시즌을 말했다.
이어 “포그바는 자신의 두 번째 잉글랜드 생활을 접고 레알 합류를 원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심지어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다만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매체는 포그바의 잦은 부상과 대체자의 등장이 원하는 수준의 거래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카’는 “맨유가 포그바를 판매하기 위해선 오는 여름부터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여름보다 낮은 이적료가 될 것이다”라며 낮아진 그의 가치를 말했다.
매체는 “아마 6,000만 유로(약 802억 원) 이상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다. 심지어 포그바는 자신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발베르데의 등장은 그에 대한 포그바의 관심을 식게 했지만 몸값이 떨어진다면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라며 더는 레알의 영입 1순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