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회장, "5월 중순에는 유럽축구 모두 재개해야"
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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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1 19:47
스페인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유럽 축구중계가 5월 중으로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무래도 축구중계가 중단됨에 따라서 구단의 수입이 없기 떄문이라는 우려도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축구계가 마비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등 모든 리그가 중단을 선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더불어 유로 2020도 1년 뒤인 2021년에 개최된다.
그중 스페인 라리가는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민이 깊어졌다. 발렌시아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가 가장 먼저 확진자로 판명받았다. 며칠 뒤 발렌시아는 1군 선수단 중 35%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알라베스 또한 선수단을 포함해 구단 구성원 15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알렸다.
리그 재개 시점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 라리가 테바스 회장의 발언을 조명했다. 테바스 회장은 "오는 5월 중순이 되면 모든 유럽 리그가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약 두 달 뒤 축구계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봤다.
이어 "UEFA가 유로 2020을 1년 연기한 덕에 리그 종료까지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우리는 유로가 연기되기 전부터 새 일정을 짜고 있었다"면서 "늦어도 5월 중순이나 말에 리그를 다시 시작해야 6월 30일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의 축구중게가 하루 빨리 시작되기를 바란다